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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애벌레, 먹던 중 '바삭 소리'…"사과하지만 인정NO"





하겐다즈가 제품에서 애벌레가 나온 것에 대해 사과는 했지만 인정은 하지 않았다.

하겐다즈를 운영하는 제너럴밀스는 11일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파인트’ 내 이물질 발견을 고객을 통해 인지했다”며 “이를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벌레가 나왔다는 점을 회사 차원에서 인정한다는 뜻은 아니다. 100% 확인이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의미”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하겐다즈 측은 애벌레에 대해 “딸기 원료에서 나온 유충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딸기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지향하는 가운데, 유럽의 환경 보호 관련 제도를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해충 퇴치를 위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엄격한 검열·세척 과정을 거친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애벌레가 나왔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 6월 12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먹던 도중 바삭 소리가 나서 뱉으니 애벌레가 나왔다”며 “하겐다즈와 통화했지만 응대가 미흡했고 식약청에 검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식약청이 프랑스 제조공장을 검사한 결과 딱정벌레 유충으로 확인됐고 하겐다즈 본사도 이를 인정하고 확인서를 작성했다”며 “하겐다즈에서 상품권 20만원을 주려 하기에 거절했다. 공개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커뮤니티에 사건을 알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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