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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신임 국회의장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

20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이 13일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문 의원은 총 투표수 275표 중 274표를 얻었다.

이날 당선 인사로 문 신임 의장은 “협치와 민생을 꽃피우는 국회의 계절을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최후의 보루”라며 “국회가 펄펄 살아 있을 때 민주주의도 살고 정치도 살았다. 무신불립이다. 국민의 신뢰를 얻으면 국회는 살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국회는 지리멸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장은 김영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을 언급하며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은 현재에 살고 야당은 미래에 산다”며 “여당은 정권재창출을, 야당은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반기 국회 2년은 국회의원들의 유일한 경쟁 무대로 대결과 갈등에 빠져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민생을 외면한다면 누구든 민심의 쓰나미에 직면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인이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역사의 고비마다 나섰던 국민이 선거와 혁명을 통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등골 서늘한 진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20대 총선결과 다당제의 국회가 출범했다”며 “집주인인 국민이 만든 설계도에 따라 일꾼인 국회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운영은 제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일 것이다.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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