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셋+ / 변동성 커진 증시...대안 상품은] 당분간 달러 강세 지속 예상...달러 상품 투자해볼만

달러 ETF, 포트폴리오 고민 불필요

'TRUE코스피200 양매도 ETN' 주목

환차익 가능한 달러 예금도 인기





미국 금리인상 기조에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겹치며 환율 강세 국면이 계속되자 강달러 수혜 금융상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분간 달러 강세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이 같은 관심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부터 주가연계증권(ELS)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인덱스 상품까지 투자 방법은 다양하다. 달러 가격을 추종하는 ETF는 최근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인덱스의 등락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것이 패시브 펀드의 특징인 만큼 포트폴리오 구성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 것도 ETF의 장점이다.

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국달러 선물지수를 기초로 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는 1개월 수익률이 8.8%, 3개월 수익률은 11%에 달한다.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이날 기준 거래량은 20조97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또 다른 상품인 ‘KODEX 미국달러선물’도 1개월 수익률 4.38%, 3개월 수익률 5.54%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는 1개월 8.75%, 3개월 10.8%의 수익률을,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는 1개월 8.6%, 3개월 10.41%, ‘KOSEF 미국달러선물’은 1개월 4.35%, 3개월 5.54% 등 모두 수익률이 탄탄하다. 특히 달러 가격이 오르면 수익은 두 배 늘어나는 구조인 레버리지 상품이 달러 강세 국면의 효자가 됐다.



달러 ETF의 선전은 코스피를 추종하는 ETF들의 수익률이 -10%(3개월 기준) 이상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두드러진다.

달러 관련 ETN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투자증권의 ‘TRUE 코스피200 양매도 ETN’이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매도란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것으로, 옵션 만기일인 매월 둘째주 목요일마다 코스피200지수가 5% 미만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매월 수익을 내는 구조다. 매달 새로운 5% 지수 구간을 설정하기 때문에 한 달 기준으로 손실을 내더라도 다음달 지수가 위아래 5% 미만으로 움직이면 다시 수익 구간으로 접어들 수 있다. 현재 TRUE 코스피200 양매도 ETN의 1개월 수익률은 -0.29%이지만 3개월 수익률은 0.62%다. 현재 6개월(2.34%), 1년(4.38%) 등 보유 기간이 길어질 수록 수익률이 높다.

달러 예금으로 환차익을 노릴 수도 있다. 달러 가치가 상승 추세이니만큼 가격이 비교적 싼 시기에 꾸준히 매수해 달러 예금이나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에 넣어뒀다가 달러 가치가 오를 때 조금씩 환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쓰는 것이다. 달러 정기예금이나 달러 RP 이자가 연 2% 안팎이어서 이자와 환차익 모두 노릴 수 있다. 환차익은 비과세지만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야 한다. 장기 환율 추세를 보면서 소액으로 나눠 투자하는 게 좋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달러 정기 예금 금리(12개월 기준)는 2% 중후반대다. KB국민은행이 연 2.22%, 우리은행 연 2.27%,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은 연 2.32%, 수협은행 연 2.44% 이다. SC제일은행은 1년제 달러화 외화정기예금에 신규 가입하면 연 2.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달러로 된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전문가들은 3년 만기의 달러 ELS를 비롯해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 등 기초자산 3가지를 기준으로 하고 6개월마다 조기 상환되는 상품을 권한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