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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크로아티아 관중난입, '페미니즘 밴드' 푸시 라이엇 책임 인정

/사진=SBS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도중 관중 난입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인디밴드 푸시 라이엇이 책임을 인정했다.

16일(한국시간) 여러 외신은 푸시 라이엇 멤버들이 경기장에 4명의 관중이 난입한 것에 대해 책임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후반 7분경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은 흰색 셔츠에 검은색 넥타이, 검은색 바지를 입고 골대 뒤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난입한 관중은 안전요원에 의해 끌려나갔다.

배성재 SBS 캐스터는 “세 명이나 난입했다. 경기장 진행 요원이 멈춰 세우고 있다 한 명 정도는 난입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에는 사전에 계획된 경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시 라이엇이 트위터를 통해 책임을 인정하면서 계획된 난입이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난입으로 인해 흐름이 끊기는 등 경기에 지장을 줘 비난이 커지고 있다.

한편 푸시 라이엇은 러시아 여성 핑크록 밴드다.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돼있으며 페미니즘을 표방한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모스크바의 구세주 대성당에 침입해 반푸틴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유명인사가 됐다.

당시 푸시 라이엇 멤버들은 공연 후 1분여 만에 경비원에게 쫓겨났지만 동영상이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로 퍼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마돈나와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전 세계 곳곳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반(反)푸틴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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