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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전망]‘中·EU 정상회의’에 증시 방향 달려…삼성전기·우리銀 노릴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서 유럽연합(EU)의 역할이 국내 증시 방향성을 일부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예정된 EU와 중국 정상회의에선 WTO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무역 분쟁을 다자간 협상으로 해결하려 하고 EU 역시 중국이나 미국 한쪽보다 WTO의 다자주의 내에서 문제를 풀려고 하는 만큼 이번 정상회의 결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KB증권은 “트럼프 미 대통령 역시 WTO 탈퇴가 아니라 개혁을 원하며 오는 25일 미·EU 정상회의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KB증권은 삼성전기(009150)NAVER(035420)를 추천주로 꼽았다.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판가 상승이 호재다. 특히 5G 통신 도입, 자동차 전장화, 모바일 기기 MLCC 용량 추가 확대에 따른 전방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NAVER는 신규사업 비용 증가로 단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나 자회사 ‘라인’이 추진하는 핀테크 등 신규 사업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초 대비 주가가 20% 이상 하락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를 꼽았다. 우리은행은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이익 증가 등 주요 이익 변수들이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2018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경쟁력에도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5배에 불과하고 해외 IT 기업 대비 실적 성장성도 부각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부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호텔신라(008770)를 호텔부문 투숙률 상승과 감가상각비 감소에 의한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인천공항 T1 임대료 하락 효과도 더해져 영업이익 회복이 전망된다. 모두투어(080160) 역시 하반기 예약률 상승으로 인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국내 아웃바운드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유지되며 패키지 수요 확대로 외형 성장이 여전히 기대된다.



SK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GS홈쇼핑(028150)을 성장주로 주목했다. 한국가스공사의 2·4분기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추정하며 통상 적자가 발생하는 비수기에 이례적으로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원전정책과 러시아 파이프라인가스 스토리의 중장기 수혜주로 SK증권은 평가했다. GS홈쇼핑 역시 2·4분기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홈쇼핑 수요도 성장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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