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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숀도 안대고 닐로 먹는다'는 음원차트, 최대 피해자는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가수 닐로의 역주행 논란이 불거진지 세 달 만에 또 같은 논란이 일어났다. 우연일까 필연일까 같은 시기에 트와이스의 신곡이 맞물리면서 팬들은 의혹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6월 27일 발표한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월 12일 닐로의 ‘지나오다’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 사재기 및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된지 3개월 만이다.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17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뮤직, 올레뮤직 등 3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른바 ‘벽돌차트’라고 불릴 만큼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숀의 순위 상승을 지적하며 ‘닐로 사태’의 재현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닐로와 숀의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 두 번의 시기 모두 트와이스의 음원 순위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점이다.

트와이스는 4월 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활동한데 이어 지난 9일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이트(Summer Night)’의 타이틀곡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를 공개했다. 각각 닐로와 숀의 논란 시점과 딱 맞아 떨어진다.



지난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에 이어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까지 성공시키며 무사히 9연속 히트라는 기록을 달성했지만, 이와 별개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상황에서 트와이스는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난 셈이다.

한편 숀이 음원차트 1위를 거둔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닐로 사태와 연관지어 “숀도 안대고 닐로 먹는다”는 식으로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데, 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겠지만, 일단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들어 알고 있다”며 “다만, 항상 음악을 만들면서 사재기와 같은 부끄러운 행동은 해본 일이 없다고 자부한다”고 해명했다.

숀의 새 앨범 Take /사진 = DCTOM엔터테인먼트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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