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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 어떻게 꾸려지나]재계·학계 '경제통' 외부 수혈

초·재선 포함 10명 안팎으로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다음주 중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겠다”고 공언하면서 ‘김병준 비대위’ 진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소득주도 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견제하기 위한 재계·학계 인사의 ‘외부 수혈’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어제(17일) 오후 비대위원 추천명단을 받았다”며 “어떤 분들이 자원했고 어떤 분들이 추천했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의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1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을 9명으로 할지 11명으로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출범한 바 있는 ‘김희옥 비대위’는 11명, ‘인명진 비대위’는 5명으로 꾸려졌다.

비대위에는 초·재선 의원 한두 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직 외에 비대위에서 결정하는 사안을 원내에 전달하고 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창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들 초·재선 비대위원으로는 위원장 후보로 함께 거론됐던 김성원·전희경 의원과 한국당 초선 모임 대표였던 이양수·김현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외부인사 수혈도 준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나머지는 시민사회에 계신 많은 분을 생각하고 있다”며 “연령대·성별·전문성이 다양한 구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외부인사는 경제 분야에 정통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 안팎의 의견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이 이어지면서 이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경제 전문가를 비대위에 모셔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재계나 학계를 중심으로 경제 전문가가 포함될 것 같다”고 전했다./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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