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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골드만삭스發 훈풍...암호화폐株 들썩

관련 기술 관심 표명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 830만원대 회복

우리기술투자 8%·옴니텔 4% ↑





최근 잇단 거래소 해킹 사고에 움츠러들었던 암호화폐 관련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투자사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암호화폐 시세가 치솟자 관련주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5원(8.14%) 오른 4,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한때 17.77%나 오르는 등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기술투자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의 약 7%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인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옴니텔과 비덴트 역시 이날 각각 4.19%, 1.81% 주가가 뛰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전담팀을 꾸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블랙록의 대변인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수년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는 취지의 말로 직접적인 답변은 피했다. 그러나 총 6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굴리는 블랙록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식만으로도 시장은 호재로 받아들였다.

또 같은 날 미국 포브스는 골드만삭스의 신임 최고경영책임자(CEO)로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투자은행 부문 대표가 선임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신임 CEO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에 ‘우호적(keen on)’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국제 기준 가격은 이날 6,000달러 이상으로 올랐고 국내 시세도 830만원선을 회복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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