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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러시아 미 대선 개입 부정’ 파문에 꼬리 내린 트럼프… 역시 입이 문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을 부인한 발언의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꼬리를 내렸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이 단어를 잘못 선택한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가짜뉴스가 미쳐가고 있다”고 펄쩍 뛰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진화에 나선 것은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친(親)트럼프’ 성향 인사들까지 나서 맹비난을 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느 나라나 정치인의 입이 문제군요.

▲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식품·제과업체들이 라면을 포함한 가공식품 가격을 최대 30% 이상 올렸고 냉면·칼국수 같은 외식 값도 1년 전보다 최고 10% 넘게 뛰었습니다. 비싼 음식 값에 식당 대신 편의점을 찾았던 직장인이나 학생들 이제는 그나마도 부담스럽겠네요. 다이어트 참 자~알 되겠습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18일 “경북 예산을 더 세밀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지사가 야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더 챙기겠다고 한 겁니다. 한 수석은 지금 시도 순회 간담회를 갖고 있는데 지난 1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만남에서도 지원 요청에 잘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했는데요. 들르는 곳마다 이것저것 챙겨주겠다는 비슷한 약속을 할 것 같은데 다 감당할 수 있을까요.

▲문희상 국회의장이 1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특수활동비 제도는 폐지하는 게 맞다”며 획기적인 제도 개선을 역설했다고 합니다. 문 의장은 또 소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24시간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는데요. 문 의장이 임기 중 이 두 가지 약속만 제대로 지켜도 ‘여의도 포청천’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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