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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번엔 시스루” 청하, 청량美 터지는 '러브 유'로 3연타 정조준

가수 청하가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의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와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연타석 홈런을 친 청하가 ‘러브 유(Love U)’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 신보에서는 ‘시스루’ 콘셉트로 러블리하면서도 청량미 터지는 매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18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청하의 미니 3집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청하는 ‘블루밍 블루’의 타이틀곡 ‘러브 유’와 수록곡 ‘BB’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블루밍 블루’는 활짝 피어나 짙어진 푸른색처럼 더욱 성장한 청하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앨범으로, 무더운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감 넘치는 트랙들로 가득 채워졌다.

타이틀곡 ‘러브 유’는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의 프로듀싱 팀 오레오의 작품이다. 각 파트마다 입체적으로 변화되는 편곡이 인상적인데, 그루비 한 뭄바톤 리듬에서 시작하여 후반부 일렉트로닉 사운드까지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가 촘촘하게 배치돼 듣는 재미를 더한다. 파워풀한 브라스 섹션과 청량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멜로디, 더욱 견고해진 청하의 목소리가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청하는 지난 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이날 청하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너무 감사하게도 재미난 축제들에 다니면서 이번 앨범 작업에 몰두했다”며 “NBA 농구도 관람했으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앨범 발매를 목전에 둔 심경으로는 “너무 떨린다. 앨범 작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앞서 청하는 ‘로브 여신’, ‘글리터 여신’ 등 매 활동마다 콘셉트에 맞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신보 콘셉트에도 관심이 모였다.

그는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사실 팬 분들께서 글리터 신이 도왔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을 때 의도했던 건 아니었다. 감사하게도 예쁘게 봐주셨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시스루가 포인트가 되는 비치 웨어가 콘셉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청하는 이번 앨범의 안무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신보의 포인트 안무로 꼽은 ‘하트 춤’과 ‘꾹꾹이 춤’을 취재진 앞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청하는 포인트 안무가 이름 지어진 배경에 대해 “댄서들이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 ‘열심히 하란 말이야’라고 꾸짖듯이 말했더니 ‘네 누나 꾹꾹이 춤 열심히 출게요’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이 춤의 이름이 꾹꾹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가수 청하가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의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기자




앨범 수록곡에 큰 도움을 준 백예린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앞서 신보 속 마지막 트랙곡인 ‘프롬 나우 온(From Now On)’은 백예린이 작곡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청하는 “예린이는 내가 JYP 연습생이었을 때 친하게 지냈었다. 우연치 않게 연락이 닿아 함께 곡 작업을 했는데 녹음이 가장 빨리 끝났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녹음을 진행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예린이에게 정말 고맙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7월 걸그룹 여름 대전에 합류하면서 가요계 선-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 것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청하는 “존경하고 팬으로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을 하게 돼 영광이다.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더 많이 배울 생각”이라며 “구구단 세미나 친구들도 함께 활동하고 다이아 친구들도 컴백을 준비해서 즐겁게 같이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거 자신의 데뷔 시절을 회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듀스 101’이 본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게는 ‘프로듀스101’이 터닝 포인트였다”고 답했다.

이어 ‘프로듀스48’에 출연하는 연습생들에게도 선배로서 묵직한 조언을 전했다. 청하는 “처음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혼란을 겪을 거다. 거기에 갇혀 있지 않았으면 한다”면서도 “그 포맷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데 최대한 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앞서 2연속 히트를 쳤기에 앨범의 흥행 여부에 대해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 청하는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선 활동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오히려 이것이 부담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 거 같다”며 “다음 앨범도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무대에서 재밌게 내려 놓으려고 한다”고 했다.

그간 대중의 큰 인기를 한몸에 받았지만 단독 콘서트는 해보지 않았던 그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정말 꿈이다. 그래서 매번 곡 별로 무대를 그리곤 한다”며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꼭 놀러와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청하는 “댄서분들이 다치지 않고, 스태프들이 너무 힘들지 않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청하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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