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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X박민영, "오늘은 못 멈춰" 뜨거운 첫날밤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과 박민영이 뜨거운 첫날밤을 보내며 사랑을 확인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극본 정은영)에서는 점점 사랑이 깊어지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준은 파리 출장을 갔다 김미소를 보기 위해 성급히 돌아왔다. 떨어져 있는 시간만큼 김미소와 함께 할 생각에 이영준은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곧 김미소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연락이 왔다.

김미소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이영준은 “나도 그럼 이참에 뵙고 인사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소는 당황하며 “부회장님 오늘 피곤하시잖아요. 얼른 들어가서 쉬세요”라고 만류했다.

이후 이영준은 “난 어떻게든 1분 1초라도 김비서와 함께하고 싶은데 김비서는 아닌가보군”이라며 “공개도 못하게 하고 스킨십도 못하게 하고 왜 내가 하고 싶은 건 다 못하게 하는 거지?”라며 불평했다.



이에 김미소는 “저 어제부터 부회장님을 보면서 생각나는 단어가 있어요. 어제부터 거침없이 막 몰아붙이시는 게 꼭 불도저 같으세요”라고 말했다.

이영준은 이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속도 조절 못 해서 미안해. 생각해 보니까 내가 좀 성급했던 것 같더라고. 지난 9년 동안 꾹꾹 눌렀던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버린 느낌이야”라고 사과했다.

이영준의 배려에 이번에는 김미소가 한 걸음 다가갔다. 김미소는 이영준 집 앞으로 찾아가 “부회장님 마음 생각하지 못 한 거 사과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저 오늘 집에 안 들어 갈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영준은 “지금 이대로 우리집으로 들어가면 나 오늘은 속도조절 못 해. 오늘은 절대 멈출 생각 없어”라고 고백했고 이후 두 사람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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