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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영향에 지난해 종부세 30% 늘어

국세청, 지난해 국세통계 공개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세청이 걷어 들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수입이 30% 가까이 증가했다. 부동산시장 호황으로 양도소득세(양도세)도 10% 넘게 늘었다.

국세청은 올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국세통계를 19일 조기 공개했다.

지난해 종부세 세수는 1조6,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3,58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으로 과세표준이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4.44% 올랐다. 정부가 앞으로 종부세에 적용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년간 5%포인트씩 90%까지 상향하기로 결정하면서 내년에는 세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양도세 수입도 15조1,336억원으로 10.6%(1조4,505억원) 뛰었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25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조3,000억원 늘어났다. 2015년 200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200조원대를 기록하며 세수호황을 이어갔다. 세목별로 보면 지난해 소득세는 전년보다 6조7,000억원 늘어난 76조8,000억원이 걷혔다. 법인세는 7조1,000억원 늘어난 59조2,000억원, 부가가치세는 5조3,000억원 더 걷힌 6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세무서별로는 관내 대기업이 밀집한 남대문세무서가 8년만에 세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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