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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인도시장 1위 '탈환' 눈앞

2분기 삼성 30.2% vs 샤오미 30.4% '접전'

갤럭시S9·A8플러스 등 앞세워 반격 성공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지난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도착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작년 4분기에 6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준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점유율 경쟁에서는 1위 샤오미와 접전을 벌이며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스가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조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99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1위 샤오미의 점유율 30.4%와는 불과 0.2%포인트 차로 초접전인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샤오미(27%)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1분기에는 점유율 25%로 샤오미(31%)와 격차가 벌어지며 더욱 밀리는 분위기였다. 샤오미의 저가폰 물량 공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준프리미엄급인 갤럭시A8플러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등을 앞세운 대규모 마케팅 덕분에 2분기 반격에 성공했다. 카날리스의 애널리스트인 투아난 응우옌은 “삼성이 반격하고 있다”며 “샤오미가 인도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삼성 스마트폰은 여전히 소비자에게는 첫 번째 초이스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샤오미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전략모델은 홍미 5A로 33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모델 중에서는 J2 프로가 2분기에 가장 많은 230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는 샤오미와 함께 인도 시장 전체 점유율의 60%가량을 차지했다. 두 회사의 합계 점유율이 60%대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와 삼성전자에 이어 비보와 오포가 각각 360만대와 310만대로 3, 4위를 차지했다.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전체 판매 규모는 3,30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세계최대 휴대전화 공장을 완공, 인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노이다의 기존 공장 규모를 두 배로 확장, 앞으로 이곳에서만 연간 1억2,000만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할 방침이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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