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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 #현빈 닮은 대학로 유재석 #전국민이 혀에 관심 갖는 배우

/사진=KBS2




박호산이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대학로 유재석’으로 불리던 젊은 시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 전국민에게 관심을 받은 사연까지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주목받은 배우 박호산이 ‘베테랑’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박호산의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사진을 보고 “현빈을 닮은 것 같다”고 말했고, 박호산은 쑥스러워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박호산은 단역부터 주연까지 연극 70여 편에 출연, ‘대학로의 유재석’으로 불린 바 있다.

박호산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혀가 정말 짧은 줄 알았다”는 말에 “언제 전국민이 제 혀에 관심을 가지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박호산의 둘째 아들 박준호가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했다. 박호산은 “준호는 고1 때 대학을 안 가고 랩을 하겠다고 말했다. 등록금 대신에 작업실 하나만 해달라고 하더라. 그 시절 아이들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첫째 아들에 대해서는 “지금 군대에 가 있는데 입대 전에 음악, 기타, 요리, 바리스타, 제빵, 목수를 한다고 했다. 나오면 뭘 할지 모르겠다. 기타를 치고 음악을 사랑하고 커피를 내리고 빵을 만들 수 있는 목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아버지의 면모를 보였다.

끝으로 큰아들에게 군대 생활을 잘 하라고 당부한 박호산은 아내에게 “여보 사랑해. 지금처럼만 잘 지켜봐줘요”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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