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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는 '인체공학' 제품 뜬다

바쁜 현대인 일상에서 건강 지키는 '인체공학' 제품 선호

인체공학 설계 더한 모션침대, 스탠딩 책상, 키보드 등 주목

최근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실천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체공학’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작업 환경을 사람의 특징에 맞게 설계하는 연구를 뜻하는 인체공학은 의료기기와 같은 전문적인 헬스 테크(Health Tech)에 적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생활 전반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적의 수면을 돕는 기능성 침대나 개인의 체형에 따라 높이를 조절하는 가구, 손목 통증을 줄이는 인체공학 키보드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룸 모션베드




일룸 모션베드는 침대에서 잠만 잔다는 공식을 깨고 새로운 수면 시장을 열었다. 일룸은 모션베드를 개발하면서 침대에서 잠들기 전에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기도 하며,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눕기만 하는 자세는 불편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또한, 침실이라는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활동을 하는 시간이 잦다는 점도 고려했다. 모션베드는 각도를 세우면 편하게 기대앉을 수 있다. 침대에 앉아 TV 시청, 독서, 음악감상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침대 옆에 협탁이나 높이 조절 테이블을 배치하면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도 있다. 편안한 자세로 노트북 등을 이용해 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침대 본연의 기능인 숙면에도 최적화됐다. 사람마다 다른 신체특성을 침대에 반영할 수 있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수면 자세로 잠들 수 있다. 등판을 살짝 올리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두는 ‘무중력 자세’는 중력을 느끼지 않는 편안한 자세다.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등 건강한 잠자리 환경을 돕는다. 상체는 그대로 두고 다리 판만 올린 ‘하체 올림 자세’는 하루 동안 쌓인 다리의 피로를 풀고 부기를 빼준다. 다리 판은 그대로 두고 상체를 약간 올린 ‘상체 올림 자세’는 코골이,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프롤리 비아도 4모터 모션베드


독일 무브먼트 하이테크 솔루션(Movement High-tech Solution) 기능성 침대 ‘프롤리(Froli)’도 독자적인 인체공학 기술 기반의 ‘모션 스프링’을 제품에 적용했다. 침대 베이스에 장착된 55개의 프롤리 특허 모션 스프링은 강도를 부위별 3단계로 개별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의 체형에 맞춘 체압 분산이 가능하다. 또한 오랜 기간 사용해도 탄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몸을 자연스럽게 받쳐줘 수면 시 뒤척이는 움직임에도 차별화된 편안함을 선사한다. 주력 제품인 4모터형 모션 기능성 베드는 머리, 허리, 허벅지, 다리 등 현재 출시된 모션베드 중 가장 많은 부위를 개별적으로 조절해 어떠한 움직임에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작동하며, 매트리스는 메모리폼 소재와 달리 온도 변화에 영향이 적은 콜드폼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이 허리 건강을 유지하려면, 1시간 앉아서 집중한 뒤에는 약 10분 정도 서 있거나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건강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사무실에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스탠딩 데스크’를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퍼시스는 버튼 하나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데스크’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퍼시스 모션데스크는 개인의 체형과 신체 조건에 따라 책상 높이를 전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책상 높이를 최대 3개까지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을 탑재했고, 티탭과 랜 포트를 내장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컬프트 인체공학 데스크톱


일반적으로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손목이다. 종일 컴퓨터 마우스나 키보드를 만지다 보면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결국 통증이 유발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스컬프트 인체공학 데스크톱’은 첨단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 제품이다. 돔 모양의 곡선 키보드 디자인에 가운데가 분할되어 타이핑 시 손가락부터 손목까지 일체화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쿠션형 손목 받침대로 손목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마우스는 엄지 부분이 둥글게 파여 있어 손목의 각도를 45도가량 자연스럽게 기울이도록 유도해 과도한 손목 꺾임을 방지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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