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기업 취업 아니면 어때] 국내 대표 P2P 업체 테라펀딩 채용 A TO Z

[청년일자리 기획] <27회>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의 조언

부동산 전문가를 양성하는 회사

부동산 시장의 소외자를 돕는 사명감 필수

업계 시장 규모 20조원.. 잠재 성장가능성 무궁무진





◇테라펀딩은 어떤 회사?

테라핀테크(테라펀딩)는 국내 1위 부동산 P2P(개인 간 거래) 대출 기업이자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는 핀테크 업체다. 건설자금이 필요한 건축주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중금리 대출 시장에 일찌감치 주목한 결과 설립 4년 만에 누적 대출액이 3500억원을 넘었다. 지난 1월에는 우리은행,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에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도 하는 등 기존 금융권과 벤처투자업계에서 잠재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P2P금융협회장도 겸직하고 있는 양태영(사진) 테라핀테크 대표를 만나 테라펀딩의 채용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채용 계획은?

2014년 창립 이래 올해 5월 처음으로 공채를 시작했다. 하반기에도 상시 채용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올해 초 70명이던 임직원이 연내에는 100명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모집 분야는 부동산 PF 영업·심사·운용, 리스크 관리, 기관·법인 담당 영업지원, 정보운영 총괄, 신사업 마케팅, IT 등이다. 경력으로 오는 경우 급여는 전 직장 수준에 맞춰주는 것이 원칙이다. 과거 직장의 처우가 개인 능력에 비해 너무 박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 이상으로 준다. 고급 인재가 필요하므로 그만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신입 혹은 주니어(3년차 내외)급이 지원할 만한 직군은?

상시채용 중인 컨텐츠 크리레이터, HR, 재무, 분양 관리, 서비스 기획 등이 대표적이다. 대표적으로 컨텐츠 크리에이터 직군의 경우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건축교육, 건축컨설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홍보를 위한 각종 광고 크리에이티브 컨텐츠도 제작한다. 관련 경력 2년 이상으로 자칫 어려워 보일 수 있는 부동산 컨텐츠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3억으로 30억 건물주가 되는 구조가 궁금한 사람이면 우대한다(웃음). 최근 들어 열린 사고로 무장한 주니어 연차 직원들이 마케팅, IT, 사업 개발 등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 고무적이다.

◇신입 채용 과정 중 특이사항이 있다면?

우리 회사는 부동산 분야에서 가장 어렵지만 중요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신입은 아직 판단할 만한 경력이 없는 만큼 자기소개서를 집중적으로 본다. 유달리 열정적으로 썼거나 상식 밖의 생각을 하는 괴짜들한테 눈길이 끌린다. 면접에서는는 본인이 풀고 싶은 문제를 정해 1~2페이지 분량의 사업계획서를 만들어보라는 과제를 낸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원자 역량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테라펀딩 재직경험은 커리어 측면에서 어떤 도움이 될까?



부동산 대출 관련 영업이나 심사에 특화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나 역시 외국계 은행에서 근무해봤지만 보통 금융기관에 가면 기업 여신, 신용 대출 등 하는 일의 범위가 다양하다. 반면 우리는 단일 상품만 다루다 보니 넓고 깊은 부동산 분야의 네트워크가 생긴다. 작년만 해도 10~20억 단위의 대출을 주로 했지만 이제는 저축은행 수준인 100~200억 규모의 대출을 우리 직원들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1,000억원 규모의 사업도 담당할 날이 머지않았다. 부동산에 특화돼 이 정도의 폭 넓은 대출 관리 경험을 한 직원은 대한민국에서 아마 없을 것이다.

맨파워가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결국 직원 개개인의 성장은 훌륭한 동료가 함께 해야 가능하다. 테라펀딩에는 은행 지점장 출신, 건설사 재직 경력을 지닌 전문 인력부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역량을 지닌 프로들이 모여 있다고 자부한다.



◇테라펀딩에 어울리는 사람은?

기존 부동산 산업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이 필수다. 모두를 이롭게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사업을 구상중인데도 기존 금융권 문턱에서 좌절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이는 직군과 관계 없이 모든 직원들에게 필요하다. 가령 엔지니어라도 단순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서 건축주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테라펀딩 조직문화의 특징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자율출근제다. 야근 역시 없다. 직원들을 세세하게 관리 통제하는 ‘마이크로 매니징’은 지양하고 자율과 책임 구조로 성과에 맞게 철저히 보상해주는 것이 원칙이다. 교육비로 1년에 180만원을 지급한다. 자기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회사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생각에서다.

◇테라펀딩이 몸 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경우 최근 정부 규제 리스크 등으로 상당히 위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 자체가 언제든지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전문가 사이에서 늘 나오기도 한다. 이와 같은 외부 리스크가 테라펀딩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경기 위축이나 거품 우려 등이 있는 것은 아파트 시장에 한정된 이야기다. 우리가 집중하는 중소형주택 건축자금 대출(부동산 피에프) 시장은 현재 전체 규모가 25조로 추산된다. 이중 저축은행이 3~4조원을 담당하고 나머지 20조원 가까운 시장은 시공사가 외상공사를 의뢰하거나 건설 사채를 쓰는 등 중구난방으로 이뤄지는 실정이다. 그만큼 테라펀딩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설립 4년 만에 약 5,000억의 규모를 집행할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전체적인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현재는 10단계 중 1~2단계 정도 밖에 오지 않았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