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충남서 폭염 속 자폐증 20대 숨져…체온이 42도까지 올라가

충남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2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7분께 홍성군 홍성읍 한 아파트 도로에서 이모(21)씨가 주차돼 있던 A씨의 차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전날 저녁에 차 문을 잠그는 것을 잊고 세워뒀는데, 웬 남성이 뒷좌석에 누워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이씨는 얼굴이 파랗게 변한 채 열경련 증세를 보였으며, 체온이 42도까지 올라가 있었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이날 홍성의 낮 최고기온은 35.9도를 기록했다.

이씨의 엄마는 “아들이 자폐성 질환이 있어 차 문을 안에서는 열지 못한다”며 “이날 아침 8시께부터 보이지 않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