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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보험산업 변화 대응, 획기적 개선 노력 절실"

한화생명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20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연수원에서 차남규(앞쪽 왼쪽 열번째)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본사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해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소비자보호헌장 선포 및 실천 서약’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생명보험업계 전반으로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획기적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 부회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 한화연수원에서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 제도와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실행할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한화생명은 올 하반기 효율성과 수익성, 건전성을 높여 지속 경영 기반을 강화한다고 방침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새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등 도입에 앞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신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고객 세대를 선점하기 위한 디지털기반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차 부회장은 “사회구조와 경제환경 변화, 보험제도 및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보험산업이 압박받고 있다”며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지속경영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한화생명 본사와 영업관리자, 자산관리사(FP), 사무직원, 고객센터장 5개 업무분야 대표직원의 소비자 권익 증진 의지를 담은 ‘소비자보호헌장’ 선포식도 열렸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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