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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남북사업에 제재 예외 필요…완화 단계는 아냐"

“제재완화 단계는 아냐”

“종전선언 시기는 정확히 얘기할 수 없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이 20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맨해튼의 유엔주재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만나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공동취재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대북제재 완화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완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23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 장관은 안보리 이사국에 대북제재 완화를 강조했다고 알려진 점에 대해 “완화가 아니다. (강조한 부분은) 남북사업에 필요한 대북 제재 예외를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북한과 대화 협력을 위해 제한적인 제재 예외가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어야 함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미국 방문이 우리 정부의 북미대화 중재자 역할의 본격화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북미 간 대화와 남북 간 대화가 같이 가야 하는 만큼 꼭 (한국이) 중재자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서로 상호 추동할 수 있게 (한미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장관은 9월 하순 유엔총회 계기 남북미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해서는 종전선언은 꾸준히 노력하는 부분이지만 시기가 언제일지는 정확히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미 성과에 관해서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수시로 만나는 것이 유익했고 이번에 같이 안보리 이사국들에 브리핑해줄 기회가 아주 좋았다”고 전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17일부터 영국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해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 한미 외교장관회담, 안보리 이사국 대상 한미 공동브리핑 등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귀국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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