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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단지 들여다보기] 단지내 초·중교서 호수공원까지...6,800가구 미니 신도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지난달 29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단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전경. /사진 제공=대림산업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아파트 단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저렴한 전세 값으로 주목받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전세 매물은 1억 1,000만~1억 2,000만원선에 나와 있다. 전용 59㎡ 이하의 전세 값은 1억원 이하다. 이에 용인, 화성, 수원, 평택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실거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이 지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다. 올해 상반기 입주를 시작한 단일 브랜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입주가 진행 중이다.

6,8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만큼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서 단지 안에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이 갖춰진 하나의 도시처럼 설계됐다는 게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단지 내 유치원은 2020년 3월 개원 예정이다. 입주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감안해 6개의 대형 테마파크 스포츠파크, 라이브러리파크, 칠드런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에코파크가 조성돼 있다. 입주자들은 테마파크에서 운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조성된 라이브러리파크의 모습. /사진 제공=대림산업




부지 면적이 가장 큰 스포츠파크는 실내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피닝, 필라테스, 요가, 당구, 탁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라이브러리파크는 대형도서관이 들어서는 오픈형 공간으로 디자인 돼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자유로운 사색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단지의 곳곳의 조경과 어우러지며 하나의 대형공원을 연상시키는 칠드런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에코파크는 각각 산책, 조깅 등을 즐기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내 편의점, 약국, 학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은 750m 길이의 대규모 스트리트 상가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한편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입주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자 접수, 대출, 세금 등 입주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 지원 서비스의 하나로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을 대신 가입해 주고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 됐을 때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입주 관계자는 “단지의 준공으로 하나의 작은신도시 같은 위용이 드러난 이후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커뮤니티·조경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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