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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살 미화' 발언에 이정미, "이젠 마음의 평화 얻으시길"

/사진=연합뉴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대해 ‘자살 미화’ 발언을 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정미 대표는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사실은 그 SNS 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며 “홍준표 전 대표께서 이제는 진심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기를 좀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슬픔과 고통에 공감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그동안 우리 정치가 수십 년 동안 적대적인 언어나 또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인간의 마음조차 무너뜨리는 일들이 많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우리 정치가 참 많이 나빠졌다고 생각한다”며 “그 결과는 국민들께 그 고통을 안긴 것인데 이런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해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며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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