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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4구역 복합단지 수주전 스타트

호텔·업무-상업시설 등 건설

4,377억 시공사 입찰 공고

10월 주민총회서 투표로 결정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게 될 복합단지 투시도. /자료 제공=종로구청




서울 도심 한복판에 호텔, 업무·상업시설,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짓는 세운4구역에서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이에 따라 건설 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면적 3만 2,000여㎡ 규모인 세운4구역은 사대문 안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로 알려져 있다.

30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전기·정보통신 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조경, 토목, 건축 등의 공사를 담당하게 되며 예정 공사비는 4,377억원이다. 8월1일 현장 설명회 후 9월14일 입찰 마감, 10월 중 주민 총회에서 투표로 시공사가 결정될 예정이다. 입찰 참여 자격은 2017년 시공능력평가총액(토목건축) 기준 8,000억원 이상, 기업신용평가 투자적격등급(BBB-) 이상 등이다.



세운4구역은 2006년 시공사로 대림산업, 롯데건설, 금호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그러나 당시 최고 32층 아파트 및 오피스, 판매시설을 짓기로 했던 사업계획 뿐만 아니라 사업시행자도 변경되면서 이번에 다시 시공사 선정 입찰이 진행된다.

건설업계에서는 일단 도심의 대규모 개발지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지만 아파트는 제외돼 사업성이 과거보다는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도심의 건축공사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관심을 가질만한 사업”이라면서도 “도심 한복판의 공사는 소음, 진동 등에 대한 민원이 많은 편이고 사업성 검토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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