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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고평가 논란 잠재운 실적-현대차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은 31일 호텔신라(008770)가 호실적으로 고평가 논란을 잠재웠다고 평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 3,000원으로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9만 9,600원이다.

호텔신라는 2·4분기 연결 매출액 1조 1,749억원, 영업이익 69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6.7%와 302.6% 상승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기록이다.

시내점과 홍콩 첵락콥 공항점 매출이 각각 54% 51% 증가하면서 면세점 전체 매출이 52.6% 늘어난 덕이 컸다. 내국인의 해외 출국과 중국인 보따리상 급증에 따른 경과다.



호텔과 레저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9.4% 늘었다.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는 줄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흑자전환하며 호전했다.

박 연구원은 아직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증가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기대치 이상의 실적으로 보였다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다고 전망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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