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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입주기업과 상생협력…입주기업 최대 10배 이상 성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입주한 기업들이 연구원측과 상생협력을 통해 매출이 늘어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융기원에 입주한 기업은 모두 32개 기업이며 이중 80%이상이 융합기술과 밀접한 R&D기업으로 융기원과 기술협력에 힘을 합치고 있다. 이들 중 입주기업 (주)테너지와 우정BSC, 테라젠이텍스는 매출과 고용인원 등이 크게는 10배이상 성장했다.

유전자 분석전문업체인 테라젠이텍스는 융기원 입주당시인 지난 2011년 4월에 직원수 36명, 매출액 12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직원수100명, 매출액 192억원으로 10배이상 성장했다. 이 회사는 현재 융기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암치료제와 신약개발 관련 연구협력을 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2011일 4월 설립됐다.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기반의 연구 중심 서비스를 토대로 다양한 유전체 기반 진단 서비스 및 개인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 5번째, 국내 최초로 개인 유전체 분석에 성공한 역량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분야 개척자로서 수 많은 유전자 정보를 폭넓게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초 개인 맞춤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2010년에 상용화했으며 현재 국내 650여개의 의료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테라젠이텍스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기업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이곳 융기원에 입주했으며, 융기원과의 다양한 연구협력과 여러가지 지원들을 통해 세계 40여개국의 고객을 확보하고 수출을 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바이오는 지난 2008년 입주당시 직원수 21명, 매출규모 44억원에서 지난해 직원수 104명, 매출규모 289여억원으로 6배이상 늘었다. 우정바이오는 연구시설 구축을 기반으로 시작해 정밀의학 및 감염관리 전문기업이다. 융기원과는 바이오융합연구소 등과 연구협력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상장에 성공했다.

자동차엔진개발 및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주)테너지는 융기원과는 지난 2008년 설립초부터 융기원의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 및 자동차에너지연구실 등과 다양한 연구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9년 입주당시 직원수 12명, 매출규모 34억원에서 지난해 직원수 110명, 매출규모 190억원으로 5배이상 크게 성장했다.

정택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은 “융기원은 경기도 최고의 공공 R&D기관으로서 ‘공공의 과학기술’을 도내 많은 중소기업에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으며 ‘공동성장’과 ‘좋은 동반자’를 최종목표로 해 앞으로 중소기업지원과 창업지원을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확대, 많은 일자리 창출 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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