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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 바이오주 강세 · 美-中 무역분쟁 심화, 국내 금융시장 혼조세







한 주간 국내 금융시장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가 다시 미국 정부의 관세율 25% 상향 조정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1% 이상 하락했다.

지난 한 주간 전체로 보면 코스피 지수는 0.82%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2.12%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5.16%), 의약품(5.06%)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 가스업(-2.72%), 서비스업(-2.68%)은 약세를 기록했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2% 하락했다. 코스피200인덱스 펀드(-1.15%), 일반주식형(-0.78%), 배당주식형(-0.53%), 중소형주식(-0.05%) 등 한 주간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시장의 경우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내 채권금리는 지난달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금리 인상을 고려한다’고 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상승하다 지난 2일 일본은행의 기존 통화정책 유지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이후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장기금리 상승 용인 발언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여 보합세로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20bp 상승한 1.821%를 기록했고, 3년물 금리는 전 주와 변동없이 2.110%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0.50bp 상승한 2.360%, 10년물 금리는 0.20bp 상승한 2.572%를 기록했다.



국내 펀드의 자금동향을 살펴보면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5,962억원 증가한 210조1,85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1,403억원 증가한 220조789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억원 증가한 31조7,94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151억원 감소한 32조58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2,939억원 증가한 16조2,959억원, 순자산액은 2,983억원 증가한 16조6,012억원이었다.

한편 국내 전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초단기채권 0.03%, 일반채권 0.01%로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반면 중기채권 -0.08%, 우량채권 -0.05%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표되는 기술주의 약세와 미국이 대중국 관세율을 상향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미국과의 무역전쟁 악화 우려와 가짜 백신 파동으로 제약주가 급락하며 낙폭이 컸다. 유로스탁스50 지수도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된 것이 악재로 작용해 하락 마감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20% 내렸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주식형 펀드가 -5.06%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인도주식형 펀드는 2.59%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814억원 증가한 36조8,03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528억원 증가한 22조1,257억원이었고,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14억원 늘었다.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3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이 262억원 줄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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