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지원·제어 소프트웨어업체 알서포트(131370)는 지난 2·4분기에 매출 59억원, 영업이익 1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영업이익은 404.1%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누적 영업이익은 15억2,000만원 이었다.
해외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일본 시장에서 텔레워크 시장 확대에 따라 원격근무 솔루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되고 있는 텔레워크제도는 일본 대부분의 공공기관과 기업들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그에 필요한 IT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알서포트의 원격제어 리모트뷰, 화상회의 리모트미팅, 원격지원 리모트콜은 텔레워크를 위한 원격근무 솔루션으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도 1·4분기부터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일본의 원격근무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듯, 국내에서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기점으로 낭비되는 자원을 아낄 수 있는 원격근무 솔루션이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며 “하반기 국내 원격근무 시장을 주도하고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원격소프트웨어를 웹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또 개발자가 아니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 서비스인 타스(TaaS)도 하반기에 오픈 베타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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