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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설 코리아] 대우건설, ICT접목 시스템 활용...공사현장 안전·생산성 높여

실시간 위험작업 위치 관제 등

2016년 안전관리시스템 개발

기술연구원내 전문팀 신설도

대우건설 직원이 건설공사 현장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해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047040)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안전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대우 스마트 건설(DSC)’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실시간 위험 작업 위치 관제, 안전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토목, 건축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다. 현재는 공정 관리, 공사 협업, 품질 관리 분야로 시스템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대우건설의 안전 관리 시스템은 현장 근로자가 패용한 스마트 태그 및 현장의 센서, CCTV 등의 장치를 통해 작동된다. 근로자가 심근경색이나 골절 등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안전 관리자에게 바로 위치와 상황이 전달되고 추락사고 등 위험 지역 접근 시 경고 및 알림 기능도 있다. 가스 센서와 지능형 CCTV가 화재의 연기와 불꽃을 감지해 안전 관리자에게 화재 발생 정보를 전달해 사고를 예방하기도 한다. 또 가설물 및 기둥에 기울기와 진동을 측정하는 센서를 통해 하중에 따른 붕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진 등의 사고 대처를 신속하게 할 수 있다. 콘트리트 구조물에는 온습도 측정 기능이 있는 IoT센서를 설치해 콘트리트의 양생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품질과 안전을 관리한다.

대우건설은 사람이 수행하기 어려운 대단위 산업단지 현장의 토공량(흙의 사용량), 해안의 방조제와 준설매립지 매립량 측정 등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드론을 띄워 촬영한 항공사진을 활용해 3차원(3D)으로 모델링하는 절차를 거친다. 여기에 수치 데이터를 입히면 엔지니어가 도면을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 그 동안 2차원 평면에 담았던 설계와 시공 관련 정보를 3차원 평면에 담아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설계 및 시공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직접 측량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드론 활용의 장점이다.



대우건설은 또 지난 2017년부터 40개 건설공사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왔다. 드론의 비행시간이 더 길어지면 예산과 시간을 더 절감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외 드론 제작업체와 공조를 통해 배터리 기술과 동체를 개선하면서 장시간 비행 가능한 드론을 개발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ICT 기반의 스마트 건설 시스템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위해 올해 초 기술연구원 내에 스마트 건설 기술팀을 신설했다. 건설 분야 전문 연구원, IT전문가 및 건설현장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스마트 건설 기술팀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서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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