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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2R] 상금1위 박상현 '타이틀 굳히기'

6언더로 3타 차 공동 2위 도약

교포 신인 고태욱 9언더 선두

박상현이 1번홀 티샷을 준비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상현(35·동아제약)이 시즌 3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박상현은 17일 경남 양산의 통도 파인이스트CC 남코스(파72·7,348야드)에서 계속된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2타를 줄여 공동 21위로 출발했던 그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2위로 발돋움했다. 단독 선두에 나선 뉴질랜드교포 고태욱(24·9언더파)과는 3타 차.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박상현은 2007년 김경태(32)와 강경남(35)이 3승씩을 따낸 후 11년 만의 시즌 3승을 노린다. 일본 투어를 병행하는 그는 다음주 일본 대회를 건너뛰기로 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KPGA 투어 통산 8승의 박상현은 이날 경기 후 “그동안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잘하는 선수가 나와서 상금왕이나 대상을 받지 못했다”면서 “올해 KPGA 투어에서는 이번을 포함해 2개 대회 정도만 뛸 예정인 만큼 타이틀에 좀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첫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고 12~1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1타 차까지 추격했다. 16번홀(파5) 세컨드 샷 실수와 18번홀(파4) 3퍼트로 2개의 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운 장면이었다.

선두에 나선 고태욱은 이번 시즌에 거세게 일고 있는 ‘무명 반란’에 가세할 태세다. 그는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7타를 줄였다. 7세 때 이민을 가 골프를 시작한 그는 2014년부터 2년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168㎝, 66㎏의 크지 않은 체격에서 300야드를 가볍게 때리는 그는 7개 대회에서 두 차례밖에 컷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약점이던 아이언 샷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올해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권성열(31·코웰)은 2타를 잃고 박상현, 권오상(23), 호주교포 이준석(30)과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날 1타를 잃었던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홍택(25)은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를 마크했다.
/양산=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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