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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 'AB미국그로스펀드'

美 우량 성장주에 선별 투자...연초 이후 수익률 10.4%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의 AB미국그로스펀드는 최근 글로벌 자금이 북미 지역으로 일제히 쏠려 관심이 커진 북미펀드 중 하나다. 연초 이후 전체 북미펀드 설정액 약 3,621억원 중 AB미국그로스펀드가 절반가량을 쓸어담았다.

AB자산운용은 오랜 투자경험과 우수한 운용역량을 갖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50여년간 업계를 선도해왔다. 총 81명의 애널리스트와 운용역이 224조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운용되는 AB미국그로스펀드는 미국 A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AB SICAV I-아메리칸성장형펀드’를 피투자 펀드로 한다. 미국 우량 성장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견실한 수익성, 높은 총자산이익률(ROA)과 예상이익 성장률에 따라 튼튼한 성장성을 꾸준히 보이는 대형주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 선정과정에 해당 기업의 탁월한 경영능력이나 매력적인 성장률, 동종산업 내에서 지배적 위치 역시 고려 대상이다. 운용역들은 장기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하고 높은 수익성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평소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40~60개의 기업에 투자하며 이 중 25개 회사에 포트폴리오 순자산의 70%를 집중한다. 현재 정보기술(IT) 업종을 38.53%로 가장 많이 담고 있으며 헬스케어 20.24%, 임의소비재 18.06% 순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그 밖에 필수소비재(9.95%), 산업재(8.05%), 금융(2.81%) 등에 투자한다. 최근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알파벳(8.59%), 페이스북(7.83%)과 금융권의 비자(5.22%) 등을 두루 담아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운용 결과는 성과가 말해준다. 연초 이후 10.45%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미주식형펀드 수익률 7.26%를 월등히 뛰어넘는다. 장기수익률도 높다. 최근 1년·3년 수익률은 20.1%, 45.7%이며 2010년 설정 이후 수익률은 204.89%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신흥국보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지역에 투자를 권하는 추세여서 AB미국그로스펀드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미국 금융시장의 상대적 안정성은 강력하고 안정적인 전망에 기인하며 최근 잠재적 위험요인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유럽·신흥국 금융시장에서 긴장이 촉발되는 가운데 미국이 상대적으로 평온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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