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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OT스톡-신동방] 中 최대 사교육업체...학원 수 확대로 고성장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중국 최대 사교육 업체로 지난 2006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신동방(EDU)은 올해 3~5월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1% 오른 7억달러(약 7,88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 성장률인 36~40%를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신동방의 학원 수는 전년보다 26% 늘어난 1,081개, 학생 수는 44.9% 증가한 206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총 매출의 60%를 차지한 K-12 사업부문의 학생 수와 매출액은 모두 전년 대비 52%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시설투자 확장에 따른 임대료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1.3%, 연간 대비로는 2.6% 역성장을 이어간 것이다. 올해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2019회계연도 기간에 신동방은 학원 수를 지난 회계연도보다 20~25% 확대할 계획이다. 외형확장과 함께 K-12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성장률은 약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방은 2019회계연도 핵심 이익률 1.5%포인트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오프라인 확장과 O2O(online to offline) 투자(2018회계연도 7,500만달러 → 2019회계연도 8,000만~9,000만달러 투자 계획)가 이어지며 단기적으로 이익률 하락 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신동방은 2019회계연도 1·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전 분기 성장률 대비 크게 둔화된 26~29% 증가(8억3,000만~8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그러나 통상 6월에서 8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기저가 높은 점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또한 2019회계연도에도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오프라인 확장이 예상돼 K-12 사업부문 매출은 연간 4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여름방학 특강 프로모션 확대로 올해 특강 수강생이 전년 대비 연간 32% 증가해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외형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신동방의 주가는 85달러로 중국 현지 증권사 평균 목표가 대비 약 29%가량 상승 여력이 있으며 2019회계연도 견고한 실적 성장에 기반한 주가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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