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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1,100만 관객 돌파…전편 합쳐 2,500만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한 장면. /연합뉴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1·2편을 합쳐 ‘신과함께’ 시리즈는 누적 관객 2,5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1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신과함께2’ 누적 관객 수가 1,100만 48명을 기록했다.

이는 1,441만 1,047 명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과 같은 흥행 속도다.



‘신과함께2’는 현재 역대 박스오피스 19위에 올라있다. 앞으로 8만 명을 더 추가하면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오르게 된다.

영화는 개봉 14일째인 지난 14일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첫날부터 124만 6,692명을 불러모으며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개봉 첫 주말인 4일에는 146만 6,416명을 불러모아 영화 사상 하루 최다관객 동원 기록도 갈아치웠다. ‘신과함께2’는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오가며 그들 사이에 얽힌 인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가 연속해 관객수 1,00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하자 기업은행도 덩달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기업은행도 이 영화에 20억원을 투자한 만큼 높은 수익이 기대돼서다. 기업은행은 이 영화 제작비로 10억원을 직접투자하고, 투자조합을 통한 간접투자로 10억원을 투입해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두 편을 합쳐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1,200만 명인데, 이미 1편에서 1,400만 명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상태다. 따라서 2편 개봉수익은 모두 수익이 된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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