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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2018아시안게임 개막…남북, 국제대회 11번째 공동입장

개회식 '코리아' 호명에 관중 뜨거운 함성

남측 임영희·북측 주경철 한반도기 들어

남북 선수단이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남북한 선수단이 다시 한 번 공동 입장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북한 선수단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45개국 선수단 가운데 15번째로 함께 들어왔다.

카자흐스탄에 이어 ‘코리아’가 호명되자 관중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고 남측 농구선수 임영희와 북측 축구선수 주경철이 푸른 한반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함께 들고 아리랑에 맞춰 입장했다. 흰색 재킷에 푸른색 하의를 입은 200명의 남북 선수들이 두 손을 흔들며 뒤를 따랐다. VIP석에서 함께 개회식을 지켜보던 이낙연 부총리와 리룡남 북한 내각 부총리는 선수단이 입장하자 두 손을 맞잡고 번쩍 들어 올려 선수들을 환영하기도 했다.



남북 선수단이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공동입장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공동 입장한 이후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등에서 함께 입장했으며 이후 남북 관계 경색 속에 한동안 명맥이 끊겼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1년 만에 10번째 공동입장을 한 후 6개월여 만에 다시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걷게 됐다.

남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코리아의 이름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40개 종목에 걸린 465개 금메달을 놓고 9월2일까지 16일간 열전이 펼쳐진다. 1,0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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