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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양희영 19언더파 공동 2위

LPGA투어 IWIT챔피언십 3R

선두 살라스와 2타 차…고진영 5위

3라운드 7번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박성현. /AFP연합뉴스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양희영(29·PNS창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 셋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나란히 공동 2위를 달렸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박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크로싱 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그는 이날 7타를 줄인 양희영과 함께 단독 선두 리제트 살라스(미국·21언더파)를 2타 차로 추격했다.



박성현은 올 들어 플레이에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5월 텍사스 클래식에 이어 6월 말에는 메이저대회인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15번홀까지 버디만 8개를 쓸어담은 그는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한꺼번에 2타를 잃은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양희영은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골라냈다.

살라스는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친 뒤 2라운드에서 박성현 등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가 이날 8타를 줄여 다시 단독 선두가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밀크 샤워’ 세리머리를 펼쳤던 렉시 톰프슨(미국)이 박성현·양희영에 3타 뒤진 16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2타를 줄인데 그치면서 15언더파 공동 5위로 밀려났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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