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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56.3%로 주간기준 최저…2주째 내림세

리얼미터 조사…민주 39.6%, 대선 이후 30%대 첫 추락

한국 19.9%, 정의 13.3%, 바른미래 7.3%, 평화 2.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을 마친 후 국가기록특별전을 찾아 남북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를 재연한 포토존에 앉아 이소연 국가기록원장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여론조사 결과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5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14일과 16∼17일 전국 성인남녀 2,00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1.8%포인트(p) 내린 56.3%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으로 최저치였던 지난주 주간집계(58.1%)보다도 낮은 수치다. 다만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주 후반에 올라 지난주 주중 집계(13∼14일·55.6%)보다는 0.7%p 상승했다. 반면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2.0%p 오른 38.4%로 집계됐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60대 이상(42.1%·6.0%p↓), 부산·울산·경남(44.6%·5.5%p↓), 진보층(77.2%·4.3%p↓)에서 하락 폭이 특히 컸다. 호남과 경기·인천, 30대,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보도 급증에 따른 편승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전 지사 무죄 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을 높이고, 국민연금 개편과 국회 특수활동비 ‘꼼수 폐지’ 논란,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 등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지율 추이를 보면 지난 10일 58.4%(부정평가 37.6%)를 기록한 후,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고위급회담 소식과 국민연금 개편 논란 등 긍·부정적 보도가 동시에 이어졌던 13일 58.1%(부정평가 38.5%)로 내렸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대됐던 14일 55.6%(부정평가 39.1%)로 하락했다. 이후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영장 청구 소식과 한국 GDP 순위 하락 소식이 있었던 16일에도 54.1%(부정평가 39.5%)로 하락했다가, 김 지사 영장실질심사 소식이 있었던 17일에는 57.1%(부정평가 37.9%)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9.6%(1.0%p↓)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작년 4월 4주차(39.6%)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대선 이후 처음 30%대로 떨어졌으나 주 후반에는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은 0.7%p 오른 19.9%로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당 지지율은 60대 이상(한국당 29.8%, 민주당 28.6%)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정의당은 13.3%(0.9%p↓)로 2주 연속 소폭 내림세가 이어졌다. 바른미래당은 1.8%p 상승한 7.3%의 지지율로 3주째 만에 7%대를 회복했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2.4%로 변화가 없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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