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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는 커피믹스 시장...대상도 출사표

성장 둔화됐지만 고객층 탄탄

동서식품 86% 독보적 점유 속

대상 온라인 전용 브랜드 출시

신규 업체 틈새 진출 잇따라







정체기에 접어든 커피믹스 시장에 신규 업체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성장 속도는 둔화 됐지만 기존 시장 규모가 워낙 큰데다 충성 고객층도 탄탄하기 때문이다.

대상(001680)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을 통해 커피믹스 신제품인 ‘My Office Coffee(마이 오피스 커피·사진)’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기존에도 ‘로즈버드’라는 브랜드로 원두와 커피믹스를 판매해 왔지만 음식점이나 식자재 마트 등 ‘기업 대 기업(B2B)’ 채널 위주로 공급해 왔다. 대상은 커피믹스 시장에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반 고객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커피 전문점이 급증하고 캡슐 커피 등이 일반화 되면서 2015년 1조 249억원에 달했던 커피 믹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9,067억 원으로 줄었다. 6월 기준 커피믹스 시장은 ‘맥심’을 판매하는 동서(026960)식품이 86.7%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남양유업과 네슬레가 10% 미만의 점유율로 각각 2, 3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대상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일동후디스가 커피 브랜드 ‘노블’을 론칭하고 커피믹스와 컵 커피 제품을 선보이는 등 식품업계의 커피믹스 시장 진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동서식품이 워낙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보니 신규로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들은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상이 새롭게 선보인 마이 오피스 커피도 기존 제품 대비 더 달콤한 맛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 대상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에서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일동후디스가 선보인 노블은 원두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을 높이고 코코넛오일과 1A 등급 우유를 사용해 직접 개발한 크리머를 넣어 건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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