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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최저임금인상분 이상 소상공인 부담 보전할 것"

“소득주도성장 이뤄내려면 최저임금 인상 필요”





홍종학(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통상적인 최저임금 인상분 이상의 부담을 보전해줄 수 있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소득주도성장을 이뤄내려면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낙수효과는 한계가 확인됐고, 빈부 격차만 심해졌다”며 “대선 주자 모두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한 것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지원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어떻게 도울지 고민하고 있다”며 “사각지대를 제외하면 임금 인상에 대한 부담은 예전과 같고 노동자 임금은 올랐으니 소상공인들의 고객이 늘어나게 하는 것이 우리 추진하는 정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와 소상공인은 공동운명체니 서로 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윈윈’할 길을 찾아야 한다”며 “국민도 소상공인들의 물건을 하나라도 더 사주고 동네 식당에 한 번이라도 더 가야 더불어 잘사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카드수수료 문제에 대해 홍 장관은 “전면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제로페이’를 성공적으로 보급하는 것이 해결책”이라며 “올해 중 제로페이를 출시하고 내년 중에 소비자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금융위원회와 협심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폐업률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폐업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역설했다. 홍 장관은 “7전 8기 대책 등으로 실패한 자영업자들을 회생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폐업 후 일부라도 재기할 수 있도록 전직 혹은 임금근로자로의 취업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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