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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3호기 불시 정지…원안위 “원인 조사 착수”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3호기가 불시에 멈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2016년 12월 운전을 시작한 신고리 3호기가 자동 정지된 것은 처음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53분께 울산 울주군에 있는 신고리 3호기가 자동정지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3개월마다 시행하는 제어봉집합체 운전가능성 시험 도중에 제어봉이 비정상적으로 삽입돼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사선 계통에는 영향이 없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제어봉은 원자로 내 핵분열을 제어하는 설비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현장에 보내 자세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운전원의 실수 때문인지, 장비나 운전 시스템의 문제인지 등을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 미흡한 사항이 드러나면 한수원에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신고리 3호기 이전에 원전이 자동 정지했던 사례는 지난달 한울 2호기가 있다. 한울 2호기는 고압 터빈을 통과한 증기의 습분을 제거하는 장비를 과압으로부터 막는 ‘파열판’에 손상이 발생했다. 한수원은 파열판을 모두 교체한 뒤 사고 발생 16일만에 운전을 재개했다.
/세종=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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