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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믿고 보는 양궁..."金 나와라 뚝딱"

여자 리커브 예선서 1~3위 싹쓸이

리우 2관왕 장혜진 AG 3관왕 도전

조승재 우슈 첫 메달·女농구 8강

아시안게임 3관왕에 도전하는 여자 양궁 에이스 장혜진(왼쪽). /연합뉴스




금메달 65개, 6회 연속 종합 2위를 출사표로 던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초반 메달 레이스에 생각만큼 가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한국은 대회 개막 사흘째인 지난 20일까지 금 5, 은 9, 동메달 10개로 중국·일본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효자종목인 태권도가 금 3, 펜싱이 금 2개를 따냈으나 이 두 종목에서 애초 기대했던 목표에는 금메달 2~3개 정도가 부족하다. 다만 기초 종목인 수영에서 획득한 동메달 2개는 값진 성과다. 이주호(아산시청)가 남자 배영 100m에서, 강지석(전주시청)은 남자 배영 50m에서 3위에 올랐다.

초반 레이스는 주춤하지만 아직 대회 일정은 많이 남았고 금맥이 터질 만한 경기도 여럿 기다리고 있다. 양궁이 대표적이다. 자타공인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리커브 랭킹 라운드에서 1~3위를 휩쓸었다. 강채영(경희대), 이은경(순천시청), 장혜진(LH)이 주인공이다. 세계기록(691점) 보유자인 강채영은 681점을 얻어 이은경을 1점 차, 장혜진을 4점 차로 앞섰다. 상위 3명의 성적을 더한 단체전 순위에서도 한국은 2,038점으로 대만(2,010점)을 넉넉하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예선 라운드 결과로 한국은 이번 대회 엔트리를 확정했다. 장혜진은 내부 선발전 점수를 더한 선발 점수에서 1위에 올라 개인·단체·혼성전 출전권을 따냈다. 3관왕 도전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개인전 출전권 나머지 한 장은 강채영이 따냈다. 막내 이은경은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관왕인 세계랭킹 1위 장혜진은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두드린다. 장혜진은 “3관왕 하면 좋겠지만 메달을 떠나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남녀 리커브 본선은 23일부터 시작되며 메달은 오는 27일과 28일에 가려진다.



21일 시작된 사이클은 일본이 대항마라 일본과의 종합 2위 다툼을 결정할 중요 종목으로 꼽힌다. 수영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본의 메달을 중국이 얼마나 뺏어오느냐, 육상에서 중동이 일본의 메달을 얼마만큼 잠식하느냐도 한국의 2위 수성을 가늠할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조승재(충북개발공사)는 한국 우슈 대표팀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조승재는 21일 우슈 남자 도술·곤술 부문에서 합계 19.45로 은메달을 땄다. 도술은 검, 곤술은 곤봉으로 연기하는 종목이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은 3승1패의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조 1위는 대만. 단일팀은 이날 카자흐스탄과의 X조 최종전에서 85대57로 대승했다. 단일팀 에이스인 북측 로숙영이 19점 7리바운드를 책임졌고 남측 박혜진은 13점 10어시스트를 보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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