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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기기협회장에 정점규 젠바디 대표 선임

정점규 젠바디 대표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의 정점규(사진) 대표가 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는 지난 17일 회원사인 젠바디, 일루미나코리아, 프로티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체외진단은 혈액, 콧물, 소변 등을 이용한 진단검사에 활용되는 의료기기다. 고위험 의료기기 대비 안전성 연구기간이 짧고 개발비용이 적어 시장 진입 장벽이 낮지만 잠재력은 큰 분야 중 하나다. 체외진단기기협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관련 회사 및 개인을 회원으로 모집해 투자 및 해외 마케팅 지원, 정부 정책 개발 건의 등을 위해 설립됐다. 정점규 회장은 “훌륭한 기술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확보나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에 가로막혀 창업이나 경영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했다”며 “창립 회원사들은 국내외 진단업계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의 상생과 발전을 지원하고, 나아가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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