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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옹호' 공지영, 이재명 조폭 연루설 지적 "제명시키길"

사진=연합뉴스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에 대해 돌직구를 날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공지영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당장 이재명·은수미를 제명시키시길. 하늘이 주신 적폐 청산의 기회를 어리석음으로 날리지 마시길 제발..”이라고 썼다. 해당 글과 함께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도 게재했다.

지난달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남 국제마피아파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시장의 관계에 대해 추적했다.

은수미 시장은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일정 금액의 돈을 건네받으며 이득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코마트레이드가 성남의 마피아파 출신인 이준석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이준석은 지난해 불법 사행 행위, 수억 원 탈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은수미 시장은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한 적이 없다. A 씨의 주장은 거짓이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에 적극 반박할 것”이라고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의혹도 공개됐다. 코마트레이드 이 대표가 최근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외환관리법 위반, 임금 체불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성남시를 둘러싼 조폭연루설의 화살은 코마트레이드와 수없이 업무 협약을 맺어온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로 향했다.

이재명 지사 측은 코마트레이드 이 대표가 주먹출신이라는 사실은 알지도 못했고, 알 수도 없었다고 했으나 2007년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1차 공판에 참여한 변호사 중 한 명이 이재명 지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재명 측은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일각의 주장만으로 사실 관계를 호도해서는 안 된다”라며 “바른미래당은 지난 대선에서도 증거없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정상적인 취업을 ‘채용비리’로 규정하며 사실을 호도한 전례가 있다. 바른미래당은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대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22일 오후 2시 김부선은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김부선은 “이재명은 들어라. 나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러 경찰에 왔다”며 미리 준비해온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어 “이재명이 어떤 청탁을 하고 내 딸과 나를 명예훼손, 인격살인 했는지”라며 “죽어가는 강아지와 삶을 끝내려 했으나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우겠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인간 김부선이 인간 이재명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강조하면서 “소수를 속일 수 있지만 다수는 못 속인다. 수구 세력에 당하는 당신을 보호해왔지만 더 이상 보호하지 않겠다. 보호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김부선 소환 조사는 지난 20일 오후 김부선이 직접 경찰에 출석을 통보를 하면서 결정됐다. 김부선은 변호인 등 동행인 없이 홀로 경찰서를 찾았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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