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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중환자실 의료 서비스 소폭 개선

종합병원 중환자실의 의료 서비스 수준이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보다 1등급 평가를 받은 중환자실이 늘었지만 간호사 근무여건 등에서는 여전히 선진국 대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국내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제2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균 종합점수가 69.2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실시한 제1차 평가 종합점수 58.2점보다 11점 상승한 수치다.

1차 평가에서 전체 조사대상 의료기관 중 12곳(4.6%)에 불과했던 1등급 중환자실은 64곳(22.8%)으로 늘어났다. 상급종합병원은 1차보다 7.5점 상승한 96.7점, 종합병원은 1차 평가보다 12.1점 오른 64.2점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전담전문의 수, 간호사 수, 전문장비 현황 등을 종합해 매긴다.



하지만 간호사 근무여건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사 1명이 병상 수는 평균 1.01병상으로 1차 평가 1.10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 3교대로 근무하는 국내 종합병원 중환자실 간호사의 근무형태를 고려하면 선진국보다 2배 이상 높은 근무강도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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