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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多讀多讀) 행복한 일터]"달마다 새로운 '상상마루' 날마다 오고싶게 만들었죠"

⑤ KT&G

매월 신간으로 미니도서관 채우고

백일장·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KT&G 직원들이 ‘상상마루’에서 책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KT&G




KT&G(033780)는 올해 7월 초 본사 사옥에 미니 도서관 ‘상상마루’를 열어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책 읽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은 매월 30권 이상의 신간 서적들로 차곡차곡 채워진다.

‘상상마루’ 쇼룸엔 진열된 책이 많지 않다. 이것이 오히려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서적의 수와 이용자 수는 비례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상상마루’는 오히려 적은 책으로 직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상상마루’의 담당 부서인 소통공감부의 한 관계자는 “고전이나 순수문학을 제외하면 ‘도서’만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도 없다”며 “이러한 점에서 ‘많은 도서’가 아닌 ‘필요도서’를 구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G의 독서경영은 지난 2010년 ‘독서경영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2권의 도서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전에도 독서통신교육을 통해 도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있었으나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독서통신교육과 달리 과제나 평가 없이 순수 자율독서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독서경영 아카데미’라는 이름과 ‘책 읽는 리더가 KT&G의 리더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약 4년간 운영이 됐으며,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독후감 공모전’을 실시하고 휴가기간 중의 독서 장려를 위해 연차 사용 시에 도서를 추가 제공했다. 이에 힘입어 2017년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경영우수직장’ 인증을 받았다.

올해 들어 KT&G는 사내 독서경영의 재활성화를 위해 ‘리딩 바이 리딩’으로 슬로건을 재단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매달 경영진 추천도서를 경영진이 직접 선정, 추천사와 더불어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직원과 직원가족을 대상으로 한 글짓기 대회 및 북콘서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KT&G는 현재 직무과정 중심으로 ‘추천학습경로’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본인의 직무, 관심사, 수강이력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자 맞춤형 ‘도서추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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