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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용산 개발 보류]"주택시장 안정 우선"...강남 재건축도 불똥 튀나

잠실주공5·은마 도계위 심의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확정 등

市 인허가 결정에 영향 미칠듯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추진을 보류하겠다는 방침을 26일 밝히면서 서울시 인허가 영향권에 있는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인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꼽힌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재건축시 층수·용적률 등 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하는 절차다. 두 곳 모두 강남권 대표 단지로 재건축 시 각각 5,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향후 이들 단지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해 9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본위원회에서 수권소위원회 심의가 결정된 후 정비계획안을 보완해오면서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수권소위 심의 통과 이후에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게 된다. 은마는 지난해 8월 도계위 본위원회의 미심의 결정을 계기로 10월 조합원 투표를 거쳐 정비계획안의 최고 층수를 49층에서 35층으로 낮췄고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 자문을 거치고 있다. 소위원회 자문이 완료되면 도시계획위원회 본위원회에 다시 상정되고 본위원회 통과 후에는 정비구역이 확정돼 재건축조합 설립이 가능하게 된다.

강남 재건축 단지의 핵심으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들은 서울시가 재건축사업의 밑그림이 될 지구단위계획안을 2016년 10월 발표한 후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계획안의 재건축 후 단지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제한, 단지 중앙 역사문화공원 신설 및 관통 도로 설치 등의 내용에 대해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다 집값 상승 가능성 때문에 지구단위계획 확정 역시 늦춰질 가능성이 관측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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