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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영업실적 성장 정체와 원가구조 개선 약점...“목표주가 9,500원으로 하향”-골든브릿지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7일 광동제약(009290)의 목표주가를 영업실적 성장 정체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3,369억원, 영업이익도 4.5% 감소한 148억원에 머물렀다. 자회사인 코리아이플랫폼(지분 62.66%)은 반기 매출액(지배기업 연결기준)이 2,433억원이나 순이익이 1억원 내외로, 수익성에 대한 기여도는 제한적이다.

광동제약은 전통적으로 비타500과 삼다수,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의 음료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제약사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백신, 전문의약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면서 “2017년 11월 제주도개발공사와 재계약(4+1년)된 삼다수는 제주도지역과 비소매·업소용은 제외돼, 올해는 판매액 성장이 정체되면서 전사 매출성

장에 대한 기여도가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동제약의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 내역(반기보고서에서)을 보면 주력품목인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이

전년 상반기보다 성장 정체 수준”이라며 “매출비중이 큰 삼다수도 1분기에 7.1% 성장했으나 2분기에는 5.9%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광동제약의 원가구조가 개선되지 않는 점이 무엇보다 아쉬운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상반기에 매출성장 정체와 삼다수 재계약효과(마진이 축소된 것으로 추정), 그리고 낮은 처방의약품 마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삼다수 재계약 이후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영업실적 정체(매출성장 정체와 원가구조 개선 부재)로 중

단기적인 투자매력이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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