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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회 1등 당첨자 “아내와 함께 동시에 로또1등당첨”





지난 25일, 821회 로또 당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당첨자가 커뮤니티 로또리치에 1등 당첨사실을 직접 밝혀 화제다. 1등 당첨자는 30대 남성 배종훈(가명) 씨로 배 씨는 매주 4만원씩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또1등당첨자 배종훈(가명)씨는 ‘부부가 동시에 1등 당첨되었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로또1등 용지 사진을 공개하며”탄성과 함께 헛웃음이 나왔다”고 당첨확인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배씨는 “와이프와 항상 같은 번호를 구매해서 내가 1등이면 와이프도 1등이다.”라고 말하며 “내가 구매하는 번호로 와이프와 같이 사면 당첨금도 2배이고 기쁨도 2배라는 생각으로 매주 로또를 구매했다”고 1등번호를 2개 구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내와 고생했던 시절이 떠올라 만감이 교차한다는 배종훈(가명)씨는 “언젠가는 로또에 당첨될 거라 믿었기에 1등에 당첨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도 다 세워놓았다”며 “신기하게도 당첨금이 딱 계획에 맞는 금액이다”고 “여전히 실감이 안 나지만 쓸 곳이 다 정해져 있기에 당첨을 현실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당첨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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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눔로또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2월 8일부터 2018년 8월 4일까지 전국적으로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방은 모두 2천514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구에서는 129곳이 1등 당첨자를 배출, 전체의 약 5.1%를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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