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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황의조, 대한민국 4강 진출... MBC 시청률 해트트릭 1위

MBC는 어제(27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중계 방송에서 2049 시청률 4.2%를 기록해 ‘승리=MBC’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4.2%를 기록해 타사대비 2배 가까운 기록으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아시안게임 동안 MBC가 중계한 모든 축구 중계 방송에서 1위를 기록해 시청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황의조 선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강에 진출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 전 “대한민국 대표팀이 경기를 치르면서 부분 전술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상대 골문을 충분히 뚫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승리를 점쳤다.

전반 5분 황의조 선수의 첫골이 터지자 서형욱 해설위원은 “두 명의 와일드 카드가 멋진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안정환 해설위원은 “금메달 반개를 확보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반 15분쯤 우즈베키스탄에게 한골을 허용한 뒤 대한민국이 흐름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황의조 선수의 추가골이 터졌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이쯤 되면 갓의조입니다.”라며 황의조 선수의 활약을 칭찬했고, 안정환 해설위원은 “예전에 대표팀에 뽑혔을 때 실망한 사람이 많은데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이정도면 대표팀에 발탁될 만하다.”며 황의조 선수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2-1로 전반전을 마친 뒤 이어진 후반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연속으로 추가 실점을 하며 3-2로 끌려가고 있을 때 또다시 황의조 선수의 득점이 터졌다.

황의조 선수의 득점으로 3대 3으로 균형을 맞추자 김정근 캐스터는 “황의조 선수의 해트트릭. 떨어져 가던 금메달을 다시 끌고 옵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우승 가능성을 언급했고, 서형욱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 완벽한 와일드 카드입니다.”라고 황의조 선수의 활약을 전했다. 이어 안정환 해설위원은 “골 냄새는 저보다 잘 맡는 것 같습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3-3 동점으로 전후반 경기를 마친뒤 연장전에 돌입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체력적으로 힘들 때 동려들이 자꾸 일깨워 줘야 됩니다. 선수들이 도와줘야 합니다. 방법이 없어요.”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연장전에 들어가기 전 서형욱 해설위원은 “내일이 황의조 선수 생일인데 해트트릭 했고, 욕심을 더 내서 한골만 더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내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한골 더 넣으면 생일 케잌을 보내 줄거다. 4골 넣으니까 4단 케잌으로 보내 줄 거다.”라고 선전을 기원했다.

연장 전반 이승우 선수의 그림 같은 패스가 황의조 선수의 발에 살짝 못 미치고 지나가자 김정근 캐스터는 “이승우 선수, 정말 아름답게 찔러준 패스인데요, 정말 아쉽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연장 후반 황의조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뚫고 공격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황의조 선수를 잡아채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무슨 도둑 잡듯이 저렇게 잡으면 페널티킥이죠.”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황희찬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상의를 탈의하는 세레모니를 펼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황희찬 선수 이제 옷 입죠. 지금도 사실 골키퍼 손에 살짝 걸렸거든요. 아직 경기가 끝난게 아니에요.”라는 날카로운 지적으로 선수들에게 마지막 집중력을 요구했다.

마침내 대한민국이 4-3 승리를 거두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힘든 경기 였다. 축구팬들한테는 좋은 경기였지만 선수로서는 힘든 경기였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고맙다.”고 축하하면서, 황의찬 선수의 생일을 언급하며 “4단 반 케잌을 보내겠다.”고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좋은 기세를 몰아서 우승까지 도달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다.

한편, MBC는 내일(29일) 저녁 5시 20분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 할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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