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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부 주병진이 청심환 먹고 무대 오른 이유 “뮤지컬 ‘오! 캐롤’은 신세계”

연예계의 대부, 주병진이 올에이지 히트 팝 뮤지컬 ‘오!캐롤’의 주연배우로 전격 뮤지컬에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오!캐롤’은 주병진 데뷔 40년만에 새로운 도전이라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주병진은 1990년대 MBC 예능 버라이어티 ‘일밤(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부흥기를 이끌고 토크쇼 MC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최근 방송을 통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런 그도 뮤지컬 무대는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사진=양문숙 기자




허비 역을 맡아 데뷔 41년만에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 주병진은 “첫 공연 전에 청심환을 먹고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은 제가 경험했던 쇼무대나 개그를 선보였던 무대랑은 다를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뮤지컬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많이 듣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고 28일 열린 ‘오! 캐롤’ 프레스콜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어“무대에 올라가보니 ‘이것은 전혀 다른 세계다’라는 걸 느꼈다. 굉장히 당황했고 마음을 추스르는데 힘이 들었다.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을 함께 하시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주병진은 이번 작품에서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유머러스한 MC이자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 ‘허비’로 열연한다.

뮤지컬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노래를 사랑 이야기로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오 캐롤(Oh Carol)’, ‘유 민 에브리씽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원 웨이 티켓(One Way Ticket)’, ‘스튜피드 큐피드(Stupid Cupid)’ 등 중·장년층을 추억에 젖게 하는 닐 세다카의 히트 팝, 젊은 층이 한 번쯤 들어 봤을 만한 익숙한 멜로디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오!캐롤’은 8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오른 후, 12월 22일부터 이듬해 1월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우 주병진 서범석 윤영석 성기윤 김선경 이혜경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 등이 출연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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