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약속 이행 준비되면 대화할 준비"

“'FFVD'는 이 세계의 목표”

‘방북취소’ 입장표명…‘취소’ 대신 ‘연기’ 표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되면 대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28일(현지시간) 전했다./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분명히 이행할 준비가 되면 미국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평양 방문을 연기했지만 미국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북한을 완전하게 비핵화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면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취소가 공식화된 이후 이에 대해 언급한 것은 나흘 만에 처음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전 세계는 김 위원장이 그 약속을 이행할 필요성에 대해 일치단결해 있다”고 강조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모든 회원국은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 그리고 그 외의 대량파괴무기(WMD)를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표결을 했다”며 “김 위원장이 합의했듯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는 이 세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이번에 취소된 방북 등 대북 대화를 위한 후속조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북한의 분명한 비핵화 의지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으로 북한을 다시 한번 압박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북미간 교착 상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온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취소 대신 ‘연기’라는 표현을 써서 향후 방북 가능성을 열어뒀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