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투자회사에 입사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최민정 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현재 글로벌 인수합병 팀에서 근무 중이다.
홍이투자는 중국 1위 컴퓨터 제조사인 레노버를 소유한 레전드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로 에너지, 정보기술,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최씨는 그동안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중국 인민대 부속 중·고등학교와 베이징대 경영대학을 졸업한 그는 대학에서 중국 자본시장과 M&A, 투자분석 등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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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4년에는 가족들의 반대도 무릅쓰고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했으며 2015년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했다.
누리꾼들은 최씨의 홍이투자 입사 소식에 “자식들 교육 잘 시켰다”,“훌륭한 재벌가의 표본이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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