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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지스튜디오’ 론칭방송서 45억 원치 판매

사진=CJ ENM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CJ ENM이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 지춘희와 손잡고 출시한 패션 브랜드 ‘지스튜디오(g studio)’가 1일 론칭 방송에서 2시간 동안 총 45억 원의 주문액을 기록하며 매진으로 론칭행사를 마무리했다. 1분마다 평균 3,000만 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온 셈이다. 동시 주문고객 수는 최고 2,000명에 달했다.

지스튜디오는 첫 방송에서 수트, 트렌치코트, 밍크베스트, 블라우스, 니트스커트 등 5개 가을용 의류를 선보였다. 어느 연령대가 입어도 고급스러움이 연출되는 스타일을 강조하며 지춘희 디자이너가 소재부터 디자인 선정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면밀히 챙겼다.

방송에 선보인 트렌치코트는 쇼호스트가 상품 설명을 시작하자마자 주문이 쇄도했다. 상담원, 자동주문전화(ARS), 모바일을 통한 접속자 수가 초반부터 1,000여 명에 달했고 결국 방송시작 20분 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동났다. 블라우스도 방송화면에 등장하면서 주문고객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계획된 시간보다 10분이나 빨리 매진됐다. 59만9,000원으로 이 날 가장 고가에 판매한 밍크베스트도 9분 동안 12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강혜련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의류팀 부장은 “지춘희라는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가 홈쇼핑에 진출한다는 것 자체가 론칭 전부터 크게 화제가 됐고, 그녀의 이름에 걸맞은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해 출시한 것이 고객들께 잘 전달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급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기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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